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구체화되면서 해당지역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의 경기회복과 주가 폭등세 분위기로 땅값이 들먹거리기 시작한 상황에서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구체화되자 일부 지역은 땅값이 10배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투기조짐마저 일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가 확실시되는 진주, 청주, 전주 등 7개 시 권역의 경우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 기대심리로 연초에 비해 3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전면 해제될 경우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존 땅값의 수배로 폭등할 전망이다.
그러나 그린벨트 해제가 최소화될 서울, 부산, 대구권의 일부 지역이 올들어 그린벨트 해제 기대감으로 땅값이 뛰었으나 부분해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땅값 거품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그린벨트 전면 해제설에다 동남관광권 개발계획 등이 나돈 부산 기장군 일대 논밭은 현재 ㎡당 7만~10만원 선으로 올초보다 2배가량 뛰었으나 정부의 이번 조치로 땅값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일대 대지는 현재 평당 500만원을 호가, 오를 만큼 올라있어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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