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은 자신이 지난달 서울 주택가에서 일가족을 인질로 잡고 강도짓을 벌여 2억5천여만원을 털었다고 주장했다.
전남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17일 "신이 순천 경찰서에서 부산교도소로 압송돼 가던중 한 수사관에게 '지난달 서울에서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위협, 2억5천여만원을 뜯었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신은 "서울에 80억원을 차명계좌로 관리중인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현금 20억원을 요구했으나 '그 돈은 양도성 예금증서여서 안되고 대신 현금 2억5천만원을 주겠다고 해 받았다" 면서 "범행 당시 남편과 아들을 인질로 잡고 부인을 시켜 은행에서 돈을 찾도록 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신은 그러나 "돈을 받을 때 서로의 신변에 대한 보안을 지키기로 약속했다"며 자세한 범행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 16일 오후 순천의 아파트에서 검거될 당시 현금 1억8천여만원을 3개의 골프 가방에 담아 보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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