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린벨트 해제 논의(7월 20일자 2면 보도)가 일어나고 있는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지역 주민들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월드컵경기장 진입로(월드컵로)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작업을 그린벨트해제 논의가 마무리 될때까지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내환동 주민 80여명은 최근 대구시가 월드컵로 공사를 위해 토지보상가를 결정하는 감정평가작업을 실시하자 20일 오전 11시 마을입구에서 그린벨트해제 논의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평가작업을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지난 71년 내환동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이면서 그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월드컵경기장 건설과 범물-시지간 도로공사 토지보상에서도 비그린벨트지역 시세의 1/10 수준으로 보상을 받는 등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내환동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논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가 월드컵로 토지보상수용 작업을 강행하는 것은 싼 가격에 토지를 사들이려는 수작이라며 앞으로 실력행사를 통해 토지보상수용작업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토지보상수용작업은 그린벨트해제 논의가 있기전부터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린벨트해제가 확정되더라도 재평가작업을 통해 보상가를 다시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km, 왕복 8차선의 월드컵로는 토지보상수용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공사가 시작돼 2001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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