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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들-수성구 치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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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회가 되겠습니다"최근 대구시 수성구치과의사회 회원들간에 향후 진로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다. 모임이 결성된 지 20여년. 회원수도 120여명으로 급격히 늘어나 '치과의사회'의 성격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30, 40대 초반의 젊은 회원들은 "과거처럼 전문직업인의 친목단체로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 봉사할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시키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물론 수성구 치과의사회 이영호(45) 회장과 김석순(43) 송관순(41) 부회장, 정희붕(40) 총무, 이상훈(40) 송민호(35) 김태균(38) 신정민(34) 이사 등 집행부가 '봉사활동 강화론'을 앞장서 주창했다.

일부 반대론도 만만찮게 나왔다. 이들은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데 구태여 남의 눈에 띄는 활동을 찾아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사실 수성구치과의사회 회원중 상당수는 영.유아원, 재활원, 고아원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개인적으로 방문,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수성구치과의사회가 대외활동에 눈을 돌린 것은 3년여전부터. 현재까지 200여명의 소년소녀가장 무료진료를 실시했고, 올해는 무의탁 독거노인 12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틀니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최근들어 대외봉사활동에 조금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만 대부분 1회성 행사에 그쳤습니다. 이것이 젊은회원들의 불만이었습니다. 각종 봉사활동을 치과의사회 정기사업으로 연례화하고 활동의 폭을 더욱 넓혀, 주민들과 함께하는 치과의사회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영호(45) 회장은 "치과의사회의 성격상 의료봉사가 대외활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젊은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모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성구치과의사회는 봉사하는 치과의사회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면서 회원들이 모은 성금 150만원을 매일신문 '기쁜날 이웃사랑'에 기탁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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