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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공안부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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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훈규)는 23일 대검 공안부장실 등 대검 사무실 4곳에 대해 법원으로 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실시, 조폐공사 파업관련 문건 일체를 압수했다.

검찰이 수사상의 목적으로 대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압수수색 장소는 대검 공안부장실, 공안2과장실, 공안연구관실과 당시 대검공안2과장이던 이준보(李俊甫)대검 중수2과장실 등 4곳으로 윤석만(尹錫萬) 서울지검 특수3부 부부장, 이광형(李光珩) 특수2부 검사와 수사관 8명에 의해 이뤄졌다.

검찰은 또 이날 소환한 강희복(姜熙復) 전조폐공사 사장을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강씨를 상대로 일부 이사진의 반대 속에 강행된 옥천·경산 조폐창의 조기통폐합이 노조의 파업유도를 겨냥한 것인지,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과 수차례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는지를 집중추궁했다.

강씨는 그러나 "노조의 파업을 유도하기위해 진 공안부장과 논의한 적이 없다"며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파업유도 보고서의 실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 중수2과장과 안영욱울산지검 차장(전 대검공안기획관), 송민호 사법연수원 교수(전 대전지검 공안부장)등 검사 3명을 24일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금주말까지 보강 조사에 주력한 뒤 내주 진 전부장과 김태정(金泰政) 전법무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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