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이 여학생 정보화 캠프로 선정되었다. '여학생 정보화 캠프'란 대학의 전산시설 등을 활용 실업계 여고생들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올들어 처음 시행하는 제도.
교육부는 여학생의 정보화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실질적인 접근 기회 제공을 위해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여학생 하계 정보화 캠프를 실시키로 했다.
교육부의 남승희 여성정책 담당관은 "전국 54개 대학(28개 전문대학 포함)의 참가 신청 공모를 받아 권역별로 사업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 여성발전기금과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지원금 등을 필요경비로 지원키로 했다"며 "영남권에는 대구과학대학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구과학대학는 영남지역 실업계 여고생 80명을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 8월2일부터 3박4일간 대학 기숙사와 전자정보운영실.멀티미디어 학습실 등에서 무료 합숙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 산학실습부 김석종 교수는 "정보화 캠프 수료자에 대해서는 2000학년도 입학전형시 전산관련 학과에 5~10% 특별전형으로 우선 선발하고, 성적우수장학금 지급.기숙사 우선 배정.산업체 취업 우선 배정 등의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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