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주등 남부 5개 공항 여객기 운항 모두 중단

3일 오전 대구에서 출발 예정인 제주행 여객기가 태풍 '올가' 영향에 따른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2편 모두 운항이 취소됐다.

대구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발 대한항공 1801편과 오전 10시35분발 아시아나 965편 등 대구발 제주행 오전 항공편이 모두 결항돼 322명이 제주로 출발하지 못했다. 또 이날 오후 4시30분발, 오후 7시30분발 대한항공 제주행과 오후 7시20분 아시아나 제주행 등도 정상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공항 외에도 부산, 포항, 목포, 여수 등 남부지방 4개 공항도 이날 오전 현재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한국공항공단은 이들 5개지역의 항공기 운항중단이 오후까지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태풍북상으로 결항지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따라 예천~서울간 오전편만 정상 운항하고 오후편은 운항을 취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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