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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쌓이는 '지역 세무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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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세무서가 원거리 지역 납세자들의 민원 편의를 위해 설치한 지역 민원실이 제구실을 못한채 이용자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거창세무서가 합천·함양군에 개설 운영중인 지역 민원실이 장소가 협소하고 차량통행이 불편한 곳에 위치한데다 업무 시간마저 짧아 민원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5년부터 문을 연 합천 민원실의 경우 합천읍 상설시장안에 위치, 10여평 규모의 건물을 임대해 직원1명이 파견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업무시간이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나 일정치가 않고 근무자들도 거의 매일 교체돼 민원상담과 서류발급 등에 연속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또 납세증명 등 민원서류를 팩스로 교부받기 때문에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담당직원이 식사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전화문의 조차 못해 업무 공백까지 생긴다는 것.

게다가 민원실이 시장내 상점들 사이에 위치해 민원인들은 먼 곳에 주차한 뒤 시장통을 헤매야 하는 불편까지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거창세무서측은 "오는 12일부터 국세통합전산망(TIS)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처리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며 직원도 1명 더 파견할 계획"이라고 했으나 "민원실 이전 등의 문제는 예산관계로 향후 검토해야 할 입장"이라고만 밝혔다. 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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