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소설에 나타난 여성상을 분석한 이 책은 18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50여권의 작품에 등장한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버림받거나 잘못 결혼한 처녀들이 등장하고, 위협당하고 유배된 본부인의 지위를 살펴본다.
첩과 정부, 거리의 여자와 타락한 여인 등 후처의 여러 단계를 통해 '후처 콤플렉스'를 밝혀 내고, 매이지 않은 여자에게서 여성의 동일성을 분석해 낸다. 여성의 상태를 경제적인 실체와 성적인 자유권에 의해 정의된다고 본 저자는 인류학이 어떻게 서구문화의 소산인 소설에 대해 관점을 가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나탈리 에니크 지음,동문선 펴냄, 432쪽,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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