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해대책 장관회의

정부는 2일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해복구 및 제7호 태풍 '올가'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대책 예비비 6천700억원과 올해분 상습수해하천 정비예산 800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예산 350억원 등 모두 7천850억원을 긴급 투입, 이재민 응급구호를 실시하고 수해지역 도로, 제방, 철도 등의 시설물과 통신시설을 복구키로 했다.

정부는 또 유역의 3분의2가 북한지역에 위치해 우량관측이 곤란한 임진강의 정확한 강우파악을 위해 2000년12월까지 강우레이더를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강유역에 5개댐을 건설한다는 목표아래 임진강유역 수자원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오는 2001년5월까지 중랑천에 홍수예경보 시스템을 설치하고 문산지역이 상습 수해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문산읍 도시재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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