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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국립예술단 초청-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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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극을 보는 아이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다. 여간 볼거리가 많지 않고는 금방 심드렁해한다. 진짜 외국 공주는 파란 눈에 오똑코여야 한다고 믿는다.

러시아국립예술단 초청 '신데렐라' 공연이 매일신문사주최로 오는 22일까지 수성동아문화센터(동아백화점 수성점 7층) 아트홀에서 열리고있다. '신데렐라'는 스토리 곳곳에 마술과 고난도 서커스를 끼워넣은 신비롭고 코믹한 연극형태의 테마 뮤지컬이다.

저글링, 고난도 묘기, 마술, 악기연주 뿐 아니라 난장이, 보아뱀, 개, 원숭이 등을 등장시켜 서커스에 버금가는 볼거리를 1시간 20분동안 보여준다.

러시아국립예술단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단원들로 구성, 매년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높이고 있는 예술단이다. 이번 공연은 주한 러시아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이 없으며 공연시간은 오후 2시, 5시 두차례씩. 오전 11시에는 20명이상 단체관람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입장료는 현매 1만2천원, 예매 8천원, 단체 5천원. 문의 053)780-2273.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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