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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갚으면 공장 뺏겠다 청부폭력 5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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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지 않거나 어음을 할인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배를 동원, 폭력을 휘두르게 한 사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7일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의 공장을 강제 인수하기 위해 폭력배를 동원한 혐의(폭력교사)로 정경열(61.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박노철(52.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15일 청부폭력배 3명에게 채무자 김모(45)씨를 협박해 달라고 부탁, 채무자 김씨의 사무실과 집을 수차례 찾아가 "돈을 갚거나 공장을 비우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하고 자동차를 파손해 2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게 한 혐의다.

경찰은 또 약속어음을 할인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영업자를 사무실에 감금, 폭행한 혐의(감금치상)로 도매업자 도건호(35)씨와 안무승(49) 정승학(32)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도씨는 식당을 하는 서모(38)씨가 자신이 의뢰한 약속어음(액면가 985만원)을 빨리 할인해주지 않자 지난 5일 오전 9시30분 쯤 평소 알고 지내던 안씨와 정씨에게 부탁, 서씨를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자기 사무실로 데려오게한 뒤 주먹과 쇠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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