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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쌍방울에 7대1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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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삼성)의 방망이가 신들렸다.이승엽은 6일 전주에서 벌어진 쌍방울전에서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 지난 64년 일본의 왕정치가 세운 아시아신기록(55개) 경신에 10개차로 다가섰다.

0대6으로 뒤지던 3회초 2사1루에서 쌍방울 앤더슨으로 부터 장외2점홈런을 터뜨리며 신기록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은 이로써 3일연속 홈런을 날렸다.

현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이승엽은 일본 최고기록(55개)은 넘어설 것이 유력하며 미 메이저리그에서도 베이브 루스, 로저 매리스,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등 4명만이 달성한 시즌 60홈런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삼성은 홈런4발로 7득점을 올렸으나 소총타선으로 맞선 쌍방울에 대량실점, 7대14로 패했다.

쌍방울은 1회말 삼성의 에러 2개와 2안타를 묶어 2점, 2회말 5안타를 집중하며 4득점, 3회말 4안타로 4득점해 경기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3회초 이승엽의 홈런을 시작으로 김한수(4회), 스미스(6회), 김태균(9회)이 홈런 4발을 치며 7점을 따라갔으나 6회 3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한편 한화는 대전경기에서 LG를 9대6으로 격파, LG전 3연승과 함께 매직리그 공동2위에 올랐다.

李春洙기자

◇전적(6일)

삼 성 0 0 2 1 0 2 0 0 2-7

쌍방울 2 4 3 0 0 3 1 1 X-14

△삼성투수=김진웅(패), 문남열(3회), 김현욱(6회), 이동은(7회) △쌍방울투수=앤더슨(승), 가내영(6회·세이브) △홈런=이승엽(3회2점), 김한수(4회1점), 스미스(6회2점), 김태균(6회2점·이상 삼성)

▲인천

롯 데 9-5 현 대

▲대전

L G 6-9 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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