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자회담 6차 본회담이 9일(이하 현지시간) 전체회의를 끝으로 폐막된다.
남북한, 미국, 중국 등 4개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분과위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다음 개최 일시를 정한 뒤 수석대표들의 폐회사를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앞서 6일과 7일 열린 '평화체제분과위'와 '긴장완화분과위' 회의에서는 내용상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토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 5차 본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하지 못했다.
한편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은 외화를 많이 준다면 미사일수출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7일 강조했다.
김 부상은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미사일 수출을 하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외화벌이' 를 위한 것이므로 그만둘 수 없으나 "돈을 많이준다면 수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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