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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고교동창 5명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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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손으로 인간띠를 만들어 물속에 들어갔던 대학생 3명 등 고교동창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후 모두 익사체로 발견됐다.

7일 오후1시10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3리 칠포해수욕장 인근 곡강천 하류에서 동창생·여자후배등 11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정태일(25·경상대4년·마산시 합포구 산호2동)씨가 수영미숙으로 깊이 3m 물속에 빠졌다.

정씨가 물속에서 허우적대자 물가에 있던 박영준(25·동아대 4년· 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이정우(25·진주교대 4년·마산시 합포구 월영동) 이성균(25·회사원·마산시 회원구 회원2동) 강대원(25·회사원·마산시 합포구 대창동) 최성익(25·경남대조교·마산시 합포구 산호2동)씨등 5명이 잇따라 물속에 뛰어들어 손을 맞잡고 인간띠를 만들어 정씨에게 다가갔다.

정씨의 손을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파도가 밀어 닥쳐 인간띠가 끊기면서 최씨만 간신히 뭍으로 헤엄쳐 나오고 나머지 5명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당시 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특히 사고지점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으로 물살이 빨라 해마다 물놀이 사고가 잦은곳이었다.

하지만 포항시는 출입통제는 물론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하나 설치하지 않아 여름철 피서객 안전대책이 허술했다는 비난을 사고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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