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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간위탁 사업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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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기관이 공직사회 인력감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민간위탁 사업에 민간 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부터 신천수질환경사업소(하수종말처리장)의 관리권을 민간에 이양하기 위해 최근 참가 희망업체를 접수한 결과, 콘소시엄으로 구성된 9개업체가 등록, 예상외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역에서는 (주)우방을 비롯 영남건설(주), 화성산업(주), (주)보성, (주)대아 , 태성산업종합건설 등 대부분의 대형 건설업체가 참여, 민간업체가 하수처리 사업에 대단한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업체들은 이에 대한 기술력 부족으로 대부분이 서울업체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이처럼 지역 건설업체들이 높은 관심도를 보이자 대구시는 내년 6월 서부환경사업소, 2001년 6월 달서천 환경사업소의 민간이양 작업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행정업무의 민간이양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천 수질환경사업소는 인력 82명으로 현재 하루 68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데 대구시가 민간업체에 지불할 처리비용 예정가는 연간 62억원 선. 대구시의 올해 신천수질 환경사업소 예산이 72억원이므로 예정가 이하로 민간에 이양될 경우 대구시는 1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공무원 인력 감축 효과를 동시에 보게 된다.

이처럼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역업체의 관심이 높은 것은 새로운 기술을 축적할 수 있는데다 행정 업무의 민간이양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 업체들이 실적 점수를 높여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8월20일)에서 7개업체를 선정하고 2차 기술제안심사(9월10일)에서 3개업체로 폭을 좁힌 뒤 9월20일쯤 최우수업체와 예정가 이하로 협상을 체결한다.

이진훈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민간이양 사업은 대부분 업자가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시설을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패할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대구시는 하수처리 시설 이외에도 공원시설, 체육시설, 문화관련 시설도 가능하면 관리권을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장기 전략을 세워 놓고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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