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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 美軍헌병 부산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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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상급자를 사살한뒤 권총과 실탄을 가지고 탈영했던 미2사단 55헌병대 소속 제이컵 볼리(20.Jacob Bowley)일병이 21일 오전 11시35분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서울은행 양정동지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지하철 양정역 연결지하도에서 수상한 미군이 서성거리고 있다"는 강호상씨(42.유통회사 직원.부산 연제구 연산동 663)의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양정3파출소 등 일대 6개 파출소에 긴급출동을 지시, 13명의 경찰관이 출동해 그 사이 인근 서울은행 양정동지점에 들어간 볼리일병을 검거했다.

은행에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원과 상담중이던 볼리일병은 경찰이 탈영병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찰서 동행을 요구하자 순순히 응했다.

그러나 경찰 순찰차에 태워진 볼리일병은 연산경찰서로 호송하려는 순간 허리에 숨겨둔 M9 베레타 권총을 꺼내려다 제지당하자 주먹으로 양정3파출소 소속 김효민 경사(56)의 얼굴을 때리는 등 반항하다 동승한 경찰관들에게 제압당했다.

부산 연산경찰서에 연행된 볼리일병은 사진기자들에게 발길질을 하고 욕설을하는 등 과민반응을 보이면서도 탈영동기와 탈영이후 행적 등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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