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드라마.영화 촬영지 자리매김

KBS 1TV 대하드라마 '고려 태조 왕건'의 촬영 세트장이 건설 중인 문경에 오는 9월27일부터 방영 예정인 2TV 아침드라마 '누나의 거울'도 촬영이 계획되는 등 문경시가 드라마 촬영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KBS는 올들어 문경새재 일원에서 '전설의 고향'과 산촌을 주제로 한 단막극 등도 수시로 촬영해 왔다.

아침드라마 '당신'에 이어 방영될 '누나의 거울'은 150여회 분으로 문경읍과 산북면 장수 황씨 종택 일원에서 촬영을 한다는 것.

강제규 필름은 가은읍 석탄박물관 주변 부지를 활용, 산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시와 협의 중이다.

KBS와 영화사 관계자들은 촬영지 주변의 자연경관이 주제에 맞을 뿐만 아니라 전주등이 제거돼 영화 드라마등 촬영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는 것.

문경새재는 제1관문 안 2만여평 부지에 '왕건'촬영세트장이 건설되면서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는데, 촬영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에는 고려 및 후백제 왕궁과 기와집 70여동, 고려 사대부촌 및 초가집 40여동등 평민촌이 건설되고 있어 문경새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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