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러시아 유인 우주정거장 미르호에서 지구 귀환선인 소유즈 TM29호에 옮겨탄 빅토르 아파나시예프 선장 등 승무원 3명이 지구로 출발하면서 미르호 본체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러시아 유인우주정거장 미르호의 마지막 승무원 3명이 28일 새벽 4시36분(한국시간 오전 9시 36분) 지구로 귀환했다.
러시아 우주비행센터는 러시아의 빅토르 아파나시예프와 세르게이 아브제예프, 프랑스인 장-피에르 에녜르 등 승무원 3명을 태운 소유즈 TM29가 이날 카자흐스탄의 초원(스텝) 지역에 예정대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10분 미르호를 떠나 소유즈호에 탑승해 귀환 준비를 마친 승무원들은 28일 새벽 1시17분 미르호와 소유즈호를 분리시킨 뒤 지구로 향했다.
미르호는 내년 3월쯤 한 차례 더 우주인이 탑승, 자동폐기에 필요한 유도장치 등 최종 장비를 부설하는 것을 끝으로 내년 상반기중 대기권 진입과 동시에 폭발, 태평양에 수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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