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은 사무관리직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에도 직원수를 큰 폭으로 줄였다.
1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 26개사의 올상반기 직원수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할 때 2천24명(감소율 4.28%)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의 직원감소율 7.43%보다 크게 낮으나 올들어 직원 303명을 신규 채용한 포철을 제외할 경우 8.34%로 다소 높아진다.
포철을 제외한 지역 상장법인 25개사의 1사당 평균 직원감소수는 93명이었다.
지역 상장법인 26개사중 총직원수가 늘어난 회사는 100명 이상 증가한 포철과 코데이터를 비롯 8개사였고 줄어든 회사는 100명 이상 감소한 제일모직.오리온전기.새한.대구은행.우방.전기초자.대동공업 등 7개사를 포함 18개사로 집계됐다.
지역 상장법인들은 전체 직원수는 줄였으나 생산직 직원비중은 73.61%에서 75.24%로 높였다. 반면 사무관리직의 비중은 26.39%에서 24.76%로 줄어 지역 상장법인들의 감원이 사무관리직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曺永昌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