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조성 중인 국채보상기념공원 공사장에서 거북이 2마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오후 1시쯤 대구시 중구 삼덕동 옛 공무원교육원자리인 공원 조성 공사장에서 길이 20㎝쯤 되는 10년생 거북이 2마리가 발견돼 달성공원에 인계됐다.
대구시와 공사 관계자들은 도심지 공사장에서 거북이가 발견된 것은 드문 일로 국채보상기념공원이 잘 조성될 것임을 예고하는 길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원조성 토목공사를 맡은 (주)현대주택 이종만(58)사장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발견된 것은 국채보상기념공원이 잘 조성되고 대구시민에게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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