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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품 특소세 내년 폐지 예고후 소비자들 구입 미뤄 업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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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40% 줄어

지난달 정부의 특소세 폐지발표후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구매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바람에 지역 전자유통업체들이 심각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역 백화점들의 경우 상반기 가전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이상 증가했으나 지난달 특소세 폐지발표 이후 매기가 크게 줄었다.

ㄷ백화점은 지난 한달동안 가전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소세 폐지이후 20, 30만원정도 가격인하가 예상되는 냉장고 세탁기 등 수입 가전제품은 소비자들의 구매기피로 매기가 거의 끊긴 상태다.

대형 가전판매업체에 비해 판매여건이 열악한 소형 대리점들은 특소세 폐지영향이 더욱 심각해 가을 혼수시즌임에도 혼수매기가 거의 사라질 정도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 소재 삼성전자 한 대리점은 특소세 폐지발표 이전보다 고객이 20%이상 줄었으며 일평균 매출은 300만원선으로 40%이상 감소했다.

또 수성구 만촌동의 LG전자 한 대리점 주인은 "예비 신혼부부들만 제품을 구입할 뿐 일반고객들은 가격조사후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전자유통업체 서울지역 상인대표들은 최근 특소세 폐지시기를 앞당겨달라는 진정서를 정부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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