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시장에서는 주식을 지속적으로 팔고 있으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포함한 전체 한국주식에 대해서는 올들어 거의 9조원에 이르는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LG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통신과 포항제철 등 6개사가 57억달러(한화 6조8천400억원, 환율 1천200원 기준)의 해외DR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제3자배정을 제외한 유상증자규모는 19조8천억원에 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정도 되는 점을 감안하면 3조7천억원의 주식매수자금이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유입됐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한국주식에 대한 매수대금은 총 10조5천4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비해 올들어 지난 6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규모는 1조5천767억원에 불과, 전체 한국주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규모는 8조9천633억원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