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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내달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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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이 내달초 인상되며 특히 공급원가 이하인 산업용의 경우 단계적으로 현실화된다.

산자부는 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에서 다음달 초까지 전기요금 조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에너지 가격을 낮게 유지, 에너지다소비형 산업구조가 초래된 것으로 보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산자부는 산업용 9.5% 등 전기요금을 평균 7.9% 정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이달말로 완료되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올해말까지 개선방안을 수립, 오는 2002년까지 3단계로 에너지원간 중립적 가격체계 확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향후 수년간의 가격 조정폭을 미리 알리는 예시제를 시행해 수요자의 사전예측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산자부는 에너지 절약시책을 적극 추진하되 서민생활을 직접 규제하는 강제적 차량 10부제 운행 등은 가능한 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는 22일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결과가 향후 유가 변화의 변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당기간 국제유가는 20달러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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