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전이 9일 현 총리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정조회장 등 3명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들 3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뒤 자민당 본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에 따른 결의를 표명하고 자민, 자유, 공명 등 이른바 '자자공(自自公) 연립'과 경제회복 문제 등 정책에 대한 소견 등을 밝힐 예정이다.
양원 의원과 당원으로 나눠 실시될 투표는 오는 21일 있으며, 결과는 22일 열리는 임시 당대회에서 정식 공표된다.
이번 총재선거는 의원표의 약 3분의 2를 확보하고 있고 당원표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오부치 총리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토, 야마사키 양후보가 어느 정도 추격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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