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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 승진 탈락 해마다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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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교수 승진심사 기준이 강화되면서 승진 소요연수를 채우고도 연구실적 부진 등으로 승진에서 탈락하는 교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임강사나 조교수가 되어 시 간만 지나면 자동으로 부교수.정교수가 될 수 있었던 교수사회의 해묵은 승진 관행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경북대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외부심사 요건을 강화하면서 올 2학기 교수.부교수.조교수 승진 대상자 36명 중 연구실적물 부족으로 7명이 승진심사에서 제외돼 승진 탈락률이 19.4%로 높아졌다.

영남대도 99학년도 1.2학기 승진임용 대상자 77명 중 탈락자가 13명으로 승진 탈락률이 17%에 이르러 지난해의 13%, 97년의 4.3%와 비교할 때 탈락률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계명대는 99학년도 1학기 승진대상자 100명 중 59명이 아예 승진신청을 포기한데 이어 신청자 중에서도 4명이 승진에서 탈락됐다. 따라서 올 1학기 승진 탈락률이 63%에 달해 98년과 97년 같은 기간의 57%.46%에 비해 교수들이 소요연수를 채우고도 승진에서 제외되는 비율이 매년 10%가량씩 증가하고 있다.

지역대의 한 관계자는 "국제 전문학술지나 전국규모의 학술지 논문게재 실적요구.외 부심사 기준 강화 등으로 승진신청을 아예 포기하는 교수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교수업적 평가제 도입으로 교육 및 봉사업적까지 승진필수 요건으로 추가되면 교수승진 탈락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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