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드물게 단편 애니메이션 전시회 '원 프레임'(1 FRAME)이 7일부터 12일까지 예술마당 솔에서 열린다.
'드물게'라는 것은 활동 인구가 많지 않다는 얘기.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모션 & 픽쳐는 대구에서 활동하는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97년 창립, 현재 1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대인형''병아리'등 모두 7편의 신작이 소개된다. 완성작은 전영신감독의 '병아리'(4분). 하교길에 사온 병아리가 얼어 죽은데서 비롯되는 슬픈 동심을 영국의 걸작 애니메이션 '스노우맨'처럼 거친 파스텔 터치로 그린 작품.'광대인형'(손영득감독) 'AUTO'(전하목, 윤도익, 최병국감독) '돌탑'(이유식감독) 'DAY'(조원종감독)는 제작방향과 방법, 캐릭터를 발표한다.
'광대인형'은 마스크가 생명유지 장치인 오염된 가상도시를 배경으로 한 3D(3차원) 2D 애니메이션이며 '돌탑'은 인간의 감성적 성향을 어느 한적한 등산길의 돌탑을 통해 표현한 2D 애니메이션.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셀 애니메이션, 3D · 2D 애니메이션을 비롯, 목탄을 이용한 종이 애니메이션('BEAT'), 모래를 이용한 애니메이션('무제')까지 다양한 기법이 소개된다.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053)654-1165.
金重基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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