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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프로복싱 성대결이 여성의 승리로 끝났다.
올해 37살의 노처녀 복서인 마가레트 머그레거는 10일(한국시간) 시애틀에서 2천768명의 관중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분 4라운드의 논타이틀전에서 경마기수 출신인 로이 초우를 매라운드 압도해 3대0 판정승을 거뒀다.
머그레거는 "눈앞에서 꿈이 실현되는 듯했으며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기량을 더 갈고 닦아 최고의 복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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