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건전성 기준강화와 대우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금융권 전체의 추가부실이 40조3천억∼73조3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경제연구소는 11일 시나리오별로 부실채권 규모를 추정한 '대우사태 이후 금융권의 추가부실채권 규모 추정과 투신권 구조조정의 영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대우그룹 여신을 제외한 정상 및 요주의 여신 480조2천억원중 5%와 금융권의 대우그룹 여신 36조1천억원의 40%가 각각 부실화되는 것을 가정한 표준 시나리오의 경우 금융권의 부실이 40조3천억원 증가했으며 각각의 여신이 10%와 60%가 부실화되는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금융권의 추가부실이 73조3천억원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총부실규모는 지난 6월말 현재 금융권의 부실채권 63조4천억원까지 고려하면 103조7천억∼136조7천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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