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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받는 '국경없는 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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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평화상은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국경없는 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에 돌아갔다.

MSF는 인종과 종교, 정치적 신념에 관계없이 위기와 역경에 처한 모든 사람을 차별없이 구호하는 세계 최대의 민간 의료구호단체로 지난 96년 제3회 서울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MSF는 나이지리아 소수민족인 이보족의 분리독립투쟁인 비아프라 전쟁과 방글라데시(옛 동파키스탄) 대홍수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지난 71년 일단의 젊은 프랑스 의사들로 처음 결성됐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구호단체는 '중립' '공평' '자원'의 3대 원칙하에 어떤 정부나 기관, 정치, 경제, 종교의 간섭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구호활동을 펴고 있다.

MSF는 창설 이듬해인 72년 니카라과 지진 현장에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자이르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금은 45개국 출신 2천여 자원봉사자들이 84개국에서 전쟁과 질병, 자연재해 피해자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비정부단체(NGO)로는 처음으로 MSF의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 등 3개 연합 의료팀이 지난 95년 10~12월 북한 수해현장에 투입돼 전염병 예방과 의약품 및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MSF는 지난 95년 르완다의 대학살을 폭로, 현지에서 강제로 쫓겨나기도 했는데 당시 인도적 구호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의사들의 힘으로는 대량학살을 멈출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무장개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MSF는 현재 미국과 독일,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등 모두 20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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