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5 양민희생 신고 5건접수 사망자 35명

경북 고령군에 설치된 6.25 양민학살 신고창구에는 26일 현재 모두 5건이 접수됐으며 사망자는 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 곽종규(71)씨는 회천강 건너 월오리 마을에 우곡면민 등 수백명이 피란중 미군기의 폭격으로 30명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으며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사는 오익근(64)씨는 고령교부근에서 새벽에 밥을 짓다 비행기 폭격으로 남동생과 여동생 2명 등 3명이 숨졌다고 신고했다.

고령군은 앞으로 접수된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사실여부를 조사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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