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이 아파트단지로부터 불과 40여m 떨어진 곳에 길이 30m가 넘는 초대형 전광판 설치를 허가, 주민들이 밝은 조명으로 인한 수면장애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시 북구 산격동 '거평아파트' 주민 50여명은 27일 오후 대구 북구청을 찾아가 아파트단지 옆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설치된 '상업광고 전광판'의 철거를 요구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북구청이 지난 달 28일 산격동 종합유통단지내 6층건물인 '산업용재관' 옥상에 길이 30.8m, 높이 8.1m의 초대형 전광판 설치 및 가동을 허가하면서 밝은 조명이 아파트 내부로 들어와 100여가구의 주민들이 잠을 이룰 수 없을 지경이라는 것.
아파트 입주자 대표 임종현(44)씨는 "설치되기 이전부터 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구청은 이를 무시하고 허가를 내줬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뻔히 예상되는데도 집단주거시설 바로 옆에 대구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광판 설치를 허가해 준 구청의 처사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광판은 모 전자회사의 상품광고를 위한 것으로 일몰후부터 밤 11시까지 880조의 형광램프를 사용,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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