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 공화당 일각에서 비준이 부결된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완전히 사장시키기 위해 현재 200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CTBT 이행 국제감시체제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CTBT 비준부결을 주도한 공화당 상원의원의 보좌관들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문가들은 전체 예산 3억달러 중 4분의 1을 부담하고 있는 미측의 자금지원이 중단되면 감시체제 구축이 와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CTBT 감시체제 구축에 대한 자금지원 금지안이 공화당의 당론으로 확정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빌 클린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대외원조법안이 수일내에 재작성될 예정으로 있어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