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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재고량 서류와 큰차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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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안계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양곡재고량이 농협 서류상의 재고수치보다 엄청나게 많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일부 조합원들이 농협 직원들의 횡령 기도 의혹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안계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7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자체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한 98년산 양곡 재고조사를 벌여 실제 재고량이 서류상의 양보다 129t이나 많은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한 1억9천700여만원을 수익처리 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이에대해 "농협이 지금까지 도정수율(벼를 가공했을 때 쌀이 생산되는 비율)을 고의로 낮게 책정해 남는 물량을 횡령하려 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이에대해 안계농협 관계자는 "표본조사를 통해 책정하는 도정수율의 오차로 빚어진 일 같다"며 "서류상보다 많은 재고물량 전량을 농협수익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계농협은 97년 10월부터 지난 10월초까지 5천441t의 98년산 벼를 사들여 쌀로 가공했는데 농협 의성군지부는 이 농협 미곡처리장의 실제 양곡재고량과 서류상의 재고량 차이가 지나치게 많다는 점 때문에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상부기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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