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료 10분전까지 답안지 교체가능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시험수칙을 숙지, 예비소집과 시험일인 17일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예비소집=수험생들은 16일 각 시험지구별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은 뒤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해당 시험장과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단 입실할 수는 없다. 또 집에서 시험장까지의 교통편과 소요시간 등을 미리 알아둔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원판사진 1, 2장를 준비해 17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입실=모든 수험생은 17일 오전 8시1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지만 최소한 10분전에 도착,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하되 수험표는 왼쪽가슴에 달고 주민등록증은 책상 오른쪽에 놓는다.

노트·책·책받침·지우개·일반 수성사인펜·수정액·스티커·전자계산기(시계에 부착된 것도 포함)·무선호출기 등 시험에 불필요한 물품을 지참하면 안 된다. 계산문제풀이를 위해 연필 사용이 가능하며 문제지의 빈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1교시에 배부하며 4교시까지 사용해야 하므로 쓰지 않을 때는 뚜껑을 닫아둬야 한다. 유성사인펜은 컴퓨터가 읽지 못한다.◇시험시간 운용=본령이 울리면 감독교사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원서와 대조, 본인여부를 확인하는데 특히 1, 4교시에는 듣기평가가 시험시작과 함께 각각 15분 및 20분이내에서 실시되므로 이에 주의력을 뺏겨 한번 뿐인 청취기회를 놓치지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문제풀이 평균 소요시간은 △언어 1.54분(100분에 듣기평가 6문항 포함 65문항) △수탐Ⅰ 3.33분(100분에 30문항) △수탐Ⅱ(사회·과학) 1.5분(120분에 80문항) △외국어 1.45분(80분에 듣기평가 17문항 포함 55문항)으로 대체로 충분한 편이다시험종료 10분 전에는 문제지와 답안지의 기재사항을 재확인한다. 잘못 쓴 답안지는 종료 10분 전까지만 바꿔준다.

◇답안작성 요령=답안은 반드시 시험실 감독관으로부터 지급받은 흑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으로 작성해야 한다.

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할 경우 모두'0'점 처리된다. 정답이 2개인 문항을 제외하고는 한 문항에 답을 2개이상 표기할 경우도 '0'점이다. 답란에는 답외에 어떠한 형태의 표기도 해선 안된다.

정답이 확실한 경우에만 표기하고 어렵거나 애매한 문제는 문제지에 임의로 표시했다가 최종 점검시 확인과 함께 옮겨적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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