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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투혼에 구름관중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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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이제 농구의 계절.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대구시민운동장야구장을 뜨겁게 달군 대구의 스포츠 열기가 겨울을 맞아 대구체육관으로 옮겨지고 있다.

21일 대구 동양의 홈 2번째 경기에는 개막전 5천200여명에 이어 5천300여명의 관중이 입장, 농구 관계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20일 동양의 잠실 원정경기 관중이 1천100명에 머무는 등 대부분 구장이 입장객 감소로 애태우고 있는 점에 비춰볼때 동양의 구름 관중은 전희철의 '붕대 투혼'이 단단히 한 몫을 했기 때문.

이날 대구체육관에서는 10개구단 최초로 '수호천사'로 이름지은 동양의 서포터스가 응원을 주도했다. 수호천사는 4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일사불란한 응원으로 동양을 성원. 이 가운데 10여명은 전희철의 투혼을 흉내내 머리에 붕대를 감고 등장,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재 1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수호천사는 매경기 색다른 이벤트로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포터스에 가입(회비 5천원)하면 입장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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