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올 가을 마지막 주일을 맞아 이번 주에도 갖가지 학술행사가 잇따를 계획이다.
▶덕봉 이진택 자료전=동국대 경주 도서관.박물관은 덕봉(德峰) 이진택(李鎭宅)과 그 가문의 중요 자료를 기증받아 지난 주말부터 내년 4월말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덕봉은 경주 외동 출신으로, 1738년도에 출생해 1805년 사망했으며, 43세에 늦게 출사했으나 정조 대에 20여년간 중앙직을 두루 거쳤고, 사도세자의 신원 작업에 깊이 참여했다. 그의 가문이 보관해 오던 자료들은 덕봉 이후 200여년간에 걸친 4천여점이며, 그 중에는 덕봉의 부친 대에서 증손대까지 200여년에 이르는 기간의 한 집안 호구 단자가 빠짐 없이 수합돼 있기도 하다.
▶학술대회 '통일시대를 대비한 국토의 발전 방향'=경일대 도시.환경 연구소 주최로 26일 오후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통일시대에 대비한 도로망 구축'(김대웅, 영남대), '통일시대에 대비한 철도망 구축'(서광석, 교통개발연구원), '통일시대에 대비한 신국제공항 건설'(김재석, 경일대), '북한 경제체제의 변혁과 지역구조 변화'(김원배, 국토연구원), '통일시대에 대비한 사회 간접자본 확충과 재원 조달 방안'(우동기, 영남대), '통일시대에 대비한 재해방지 시스템 구축'(지홍기, 영남대), '통일시대에 대비한 도시공간 구조의 재구축'(정현, 경주대) 등 논문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
▶심포지엄 '21세기 정보화 사회와 사회과학'=계명대 사회과학대 주최로 26일 오후 및 27일 오전에 걸쳐 이 대학 중앙도서관(성서)에서 열린다. '정보화 시대의 사회적 가치' '사회 변동과 지식 기반 산업' '정보화와 생산적 복지' '정보화 사회에서의 젠더 문제' 등 4개 주제로 분류, 발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 27일엔 '정보화 사회에서의 사회과학인'이란 주제로 종합 토론을 벌인다.
▶세미나 '21세기에 있어서 한국 전통사상의 생동화를 위한 재해석 문제'=27일 오후 영남대 의료원 강당에서 한국종교문화 연구소 주최로 열린다. '공자 비판에 대한 비판'(이동희, 계명대), '새로운 유학에 대한 기대'(백도근, 종교문화연구소), '현대와 미래에 있어서 공자 사상 생동화의 길 탐구'(채수한, 영남대) 등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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