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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공사입찰 심사접수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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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대형 공사의 입찰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금품을 받고 심사 점수를 조작한 대학교수 46명과 이들에게 돈을 준15개 건설업체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이귀남 부장검사)는 28일 공공기관이 발주한 30억원이상의 공사에 대해 실시하는 일괄입찰(턴키베이스) 설계심의와 관련, 입찰 참가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점수를 높여준 대학교수 46명을 적발, 조철호(건국대)교수 등 3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김문한(서울대)교수 등 22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수수액이 500만원 이하인 21명의 명단을 건설교통부에 통보, 심의위원에서 배제토록 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15개 건설업체중 형진건설 이모 이사 등 3개업체 관련자 3명을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으나 나머지 12개 업체에 대해서는 액수가 적거나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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