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콜 드 파리(Ecole de Paris)'. 파리에 모여 작업하는 외국인 예술가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로 제1차 세계대전 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파리 몽파르나스를 중심으로 모여 활동했던 외국인 화가들을 일반적으로 이렇게 부른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고향을 그리워 하며 죽어간 모딜리아니는 '에콜 드 파리'의 대표적인 화가. 리투아니아 출신의 수틴이나 폴란드의 키슬링, 네덜란드의 반 동겐, 일본의 후지타 쓰구하루 등도 여기에 참여했다.
파리에서 비참하게 생활했던 이들은 각자 태어난 국가가 다른만큼 독특한 민족적 특성을 풍부하게 보여주는 작품을 제작했다. 에콜 드 파리는 미려하면서도 감상적이고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것이 특징. 하지만 이론적 배경이 탄탄하지 못해 독립적인 유파라기보다 외로운 이국생활 중 서로에게 위안과 예술적 자극을 주고 받았던 예술가 집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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