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거망동 힐책
○…영주시 ㅍ면의 모의원이 선거구 지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장실 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을 부려 "해도 너무 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 의원은 송리원댐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시청을 항의 방문한 주민들에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시장실 문을 발로 찼다는 것.
이를 지켜 본 주민들은 "그런다고 차기 선거때 표를 주겠느냐"며 되레 행패를 부린 의원의 경거망동을 힐책했고 시청 직원들도 "무분별한 의원 행동에 실망했다"며 의원의 자질을 들먹이기도.
◈관계공무원 긴장
○…경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밤늦게까지 계속되는등 의회사상 처음있는 열성에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
민원 관련 업무와 졸속 업무 처리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따금씩 호통을 치면서 실국장을 몰아 세우는 등 감사가 연일 강도 높게 진행되자 관계 공무원들은 바짝 긴장.
박헌오 제1 감사특위원장은 "감사기간이 짧은데다 의원들이 요구가 많아 야간 감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
◈읍면 직원들 불평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자치단체장 산하에 있으나 "읍면 농업인상담소는 읍면장이 관리하지 않고 자체 운영하고 있어 직원관리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
청도군은 9개읍에 농업인상담소를 두고 지도사 1명씩을 파견 근무시키고 있는데 읍면에서는 이들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는지 몰라 읍면 직원들의 불평이 대단.
직원들은 군청산하 직원이"읍면에 근무하면서 읍면장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이해할 수 없다"고 한마디씩.
◈풍차역할 주문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3일 월례조회에서 "2000년에는 우리 공직자들이 앞장서 새 천년 새 살림[活]운동을 벌여나가자"며 공직자들에게 '풍차역할'을 주문.
이지사는 "지난 세기는 자연과 인간, 정신과 물질, 전통과 현대가 대립과 파괴를 거듭해 온 시대였다면 새 천년은 모든 가능성을 살리는 상생의 시대로 만들어가자는 뜻"이라고 설명.
이어 이지사는 "풍차가 외부의 바람을 받아 자가발전으로 모든 것을 살아 움직이게 만들듯 새 천년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새 살림 운동을 벌여나가자"고 거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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