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는 9일 권영철(47·무직·상주시 헌신동) 장두목(45·칠곡군 왜관읍 급산리) 박기호(43·상주시 남성동) 전주철(42·인천시 남구 주안동)씨 등 4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달아난 유모(40)씨 등 3명은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초순쯤 예천군 풍양읍 풍양리 뒷산 묘지서 삽과 곡괭이 등을 이용해 홑귀걸이 1쌍(1500년전 추정)을 비롯, 지난 10월에는 의성군 금성면 탑리와 충북 충주시 등지로 돌며 수 차례에 걸쳐 오래된 묘지를 파헤쳐 항아리 접시 등 모두 17점을 도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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