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유도 사건의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14일 민노총 간부의 폭언사태와 관련, "사과를 하면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조폐공사 파업사태와 관련, 대전지검이 작성한 보고서가 공안합수부 회의에서그대로 활용됐다는 보도가 있는데.
▲국민을 오도하는 행태에 대해 엄중 항의할 생각이다. 시정이 안되면 법적 대응할 준비도 하고 있다.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그 대상에 김형태 변호사도 포함되나.
▲보도내용에 김 변호사가 유출했는 지 여부는 안나오지 않느냐.
-민노총 간부의 폭언사태에 대한 팀내 분위기는.
▲강경조치를 거론하는 분위기이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조치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일과성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싶다.
-사과전화는 왔나.
▲없었던 것으로 안다.
-사과하면 받아들일 의향은.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
-대전지검 문건관련자 사법처리는.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사법처리 운운 함부로 하지 말아달라. 우선 우리에게 관할권이 있는 지 여부부터 따져봐야 한다.
-특검제법상 수사내용 공표를 막는 부분은 보완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오히려 그 부분은 잘됐다고 본다. 보안이 안되는 장소에서는 수사가 어렵다.기본적으로 수사내용이 사전예고된 채로 진행되는 것은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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