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예천.상주 등 경북도내 북부지방에는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를 잡으려는 포획꾼들이 계곡까지 마구 파헤쳐 동면 개구리가 수난을 당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파괴마저 우려되고 있다.
예천군 상리.하리.보문.용문면 등 인적이 드문 계곡마다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를 잡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삽, 지렛대 등 갖가지 장비를 이용, 계곡을 파헤치고 있다.
예천군 보문면 학산리 안모(62)씨 등 오지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예천지역 계곡에 도시민들이 4~5명씩 짝을 지어 몰려다니며 개구리를 잡고 있다는 것.상주지역에도 산간 하천과 계곡을 중심으로 한 개구리 잡이가 성행하면서 읍.면 식당에는 개구리를 이용한 튀김과 매운탕, 구이점 등이 늘고 있다.
(예천.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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