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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소화기 점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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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 경북도내에 소방공무원과 유사한 복장을 한 떠돌이 소방기구상이 다중 이용 접객업소를 돌며 강매 등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3일 안동소방서 의성파출소에 따르면 최근들어 의성군내 유흥업소와 식당 등에 '한국ㅇㅇ공사''대한ㅇㅇ공사'등을 들먹이며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 "소방검사 나왔습니다"라고 하면서 소화기와 충약교환을 강매한다는 것.

특히 이들은 국도변 조그만 식당이나 영세업소 등 취약지역을 돌며 소방공무원과 비슷한 복장으로 주민들을 현혹시킨 뒤 시중가격 1만6천원짜리 소화기(3.5㎏)를 3만원에, 소화기 정비시 5천500원인 충약교환비는 이보다 턱없이 비싼 1만∼1만5천원을 받는 등 폭리를 취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의성읍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김모(38)씨는 "공무원 복장으로 ㅇㅇ공사를 들먹이며 '소방검사 나왔다'"고 말해 어쩔 수 없이 새 소화기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소방관계자는 "최근 정기소방검사를 위해 다중 이용업소를 방문했을 때 상당수 업소에서 이같은 사례를 호소해 왔다"고 밝히고 "대전에서는 이들이 검거된 사례가 있으나 경북에서는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신고를 당부했다.

의성. 李羲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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