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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면역결핍증 佛서 첫 유전자 치료

심한 면역결핍증을 앓고있는 유아들에 대한 유전자 치료가 세계 최초로 프랑스 의료진에 의해 이뤄졌다고 프랑스의 르몽드가 30일보도했다

아동전문병원인 파리 네케르 병원의 알랭 피셰 교수팀은 최근 면역결핍증에 걸린 4명의 유아를 상대로 유전자 치료를 실시했는데 이중 3명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찾았으며 나머지 한명은 아직 관찰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유전자 치료는 세포내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복제된 정상적인 유전자로 바꾸는것이다.

유아 면역결핍증의 책임이 유전자에 있다는 사실은 불과 수년전에야 발견됐는데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세포에서 문제의 유전자를 제거함으로써 면역결핍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치료법은 골수를 바늘로 뽑아내 체외에서 세포치료를 마친 후 다시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치료가 끝난 세포들은 다른 세포들을 지배, 결국 인체 면역 기능을 복원시킨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시도된 이 치료법은 효소부족에 의한 면역결핍증 치료에 큰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있으나 아직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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