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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새해 첫 주일이어서, 새로 시작되는 프로그램들이 상당수 있다. 게다가 아직은 새 천년 시작점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관련 프로그램들의 비중도 높은 편.

▲신년 특집들=KBS1은 월.화.수 사흘간 심야 시간대에 연속 특별강연 '내가 만난 북한, 북한 사람들'을 방송한다. 북한 결핵환자를 도와 온 스티브 린튼 박사,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 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 등이 차례로 출연할 계획.

TBC는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금요일 밤 10시대에 '세계 도시, 세계 시민'을 특집으로 마련한다. 세계 시민의 조건, 산업.경제, 도시 환경, 정치.사회 시스템 등이 각편의 주제. 이에 앞서 화요일 오전 시간에는 낚시 특집 '파도 따라 추자로 간다'도 시청자를 기다린다.

▲새 드라마들=TBC(SBS)는 새 주말극 '왕룽의 대지'를 지난 연휴에 이미 시작했다. '파도' 후속 작품으로, 30부작. 11년 전 KBS2에서 방송됐던 '왕룽 일가'의 속편 격. 이번 주에는 3.4편이 이어진다.

MBC는 '아름다운 선택'이 끝난 자리에 오늘부터 새 아침드라마 '느낌이 좋아'를 시작했다. 쌍둥이를 포함한 세 자매의 경쟁.갈등.이해.사랑이 주조를 이룰 전망.KBS2는 월요일 밤 11시대에 새 메디컬 드라마 'E.R'을 시작한다. 쿡이란 지역의 제너럴 메모리얼 병원에서 벌어지는 레지던트들의 이야기. 미국 NBC에서 방송돼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채널은 또 '마법의 성'에 뒤이을 새 월화극 '나는 그녀가 좋다'를 밤 10시대에 방송하기 시작한다. 16부작. 진지하고 책임을 다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리겠다는 것이 제작팀의 생각.

MBC는 새 수목극 '진실'을 이번 주 시작한다. '햇빛 속으로'의 후속작. 손지창.류시원.최지우.박선영 등등이 출연해 엮어 가는 16부작.

▲EBS '세상보기'=1월의 새 연사와 연제가 정해졌다. 월요일엔 고건축 연구가 신영훈씨의 '우리 고건축의 미', 화요일엔 예술감독 문호근씨의 '오페라 이야기', 수요일엔 화학자 진정일 교수의 '녹색 화학을 위하여', 목요일엔 강성학 정치학 교수의 '국제 정치를 이해하기 위한 4권의 저서', 금요일엔 문학평론가 김열규 교수의 '동화 읽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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