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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청 간내 이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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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민들의 최대 숙원이던 군청을 비롯 교육청, 농협, 임협, 축협 등 각종 기관단체의 관내 이전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달성군청(남구 대명11동) 이전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박경호 달성군수는 3일 군청 관내 이전은 교육청, 농협, 임·축협 등 다른 기관단체들과 함께 추진되며 예상 부지는 2만여평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군청이 1만여평, 나머지 기관단체들이 1만여평을 사용하게 되며 막대한 이전예산이 소요될 것에 대비, 관내 그린벨트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예산에 군청 이전 적지선정을 위해 학술용역비 8천만원을 확보한 달성군은 이번 달중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하고 6개월내에 그 결과가 나오도록 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하고 빠른 시간내에 이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이전업무를 전담할 실무팀 구성에 들어갔다.

예산문제와 관련 군이 자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청사(부지 1천700평)를 매각하면 이전비용은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진 다사읍과 하빈면, 가창면 주민들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돼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다. 지난해 군의회가 이전 적지선정을 위한 용역비 예산을 2차례나 부결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 군수는 "곧 15만 인구가 되는데 군청 등 주요기관단체들이 남구 등 다른 지역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는 것은 달성군 위상에도 걸맞지 않다"면서 "지역적으로 첨예한 갈등이 있을 수 있으나 상당수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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