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채권시장의 발전을 위해 채권딜러간 중개회사와 채권매매전문 증권회사를 설립하고 채권발행절차와 발행조건을 표준화.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0년 증권시장 개장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채권시장은 주식시장과 함께 자본시장의 양대축이지만 지난해 투신사 환매문제 이후 크게 위축되어 있다"며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강 장관은 이를 위해 발행시장은 채권발행절차와 발행조건을 표준화.간소화해 발행기업과 투자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유통시장은 채권딜러간 중개회사, 채권매매전문 증권사 설립을 통해 중개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증권.투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은행신탁, 투자신탁, 뮤추얼 펀드, 투자자문업 등으로 분리돼 규율되고 있는 자산운용업의 관리체계도 효율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1/4분기 중 비상장.비등록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제3시장을 개설하고 증권거래소나 코스닥 등 제도화된 시장이 담당하지 못하는 거래기능을 보완할 수 있도록 장외전자거래시장(대체거래시스템)을 허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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