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대구경제의 화두는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살리기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2000년 경제시정을 세계적인 섬유도시 건설과 첨단기술.정보가 집적된 고도산업도시 건설로 방향을 설정했다.
대구시는 사업추진 2차연도를 맞는 밀라노 프로젝트에 총 사업비 1천631억원을 투자, 기반시설물을 조성하고 각종 지원 소프트웨어 및 기자재 도입 등 본격적인 집행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기존 도시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벤처투자조합 등을 통한 자금지원을 확대, 첨단벤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인력 양성, 신기술 사업화촉진 및 신제품 개발 지원과 각종 정보기반을 확충한다는 것.
고부가가치의 성장주도산업 육성을 위해 양질의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관련 SOC의 확충 및 자동차 관련 기계부품공업 등 산업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 시는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지난 해소를 위해 달성군 세천리 등지에 약 30만평 규모의 소규모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대우사태로 중단된 구지 지방산업단지는 당초 계획대로 투자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하면 사업시행자를 변경하는 등 대안을 검토중이다. 기계금속산업 육성을 위해 550억원을 들여 성서3차산업단지내에 대구 기계.금속연구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올해 연구용역비 3억원을 책정했다.
지역업체의 99.4%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중소기업 기술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한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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