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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퍼 한국 낭자군 그 감동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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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00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펄 신이 1.4분기 대회 출전계획을 확정지었다.

98년 데뷔해 2년 연속 4승을 기록한 박세리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아이비스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오피스데포를 시작으로 3월말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한다.

2월 초 LA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 뒤 하와이언오픈, 호주마스터스, 다케후지클래식은 내리 불참하고 이후 다시 3개 대회에 연속 나선다.

지난 해 신인왕을 차지, 성공적으로 데뷔한 '슈퍼땅콩' 김미현과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박지은은 강행군을 펼친다.

김미현은 호주마스터스를 제외하고 이 기간 열리는 9개 대회 가운데 8개 대회에 출전하고 박지은은 새내기여서 출전권을 갖지 못한 오피스데포를 제외한 나머지 8개대회에 나선다.

박지은의 LPGA투어 데뷔전은 오는 20~23일 열리는 네이플스메모리얼이 된다.

박지은이 이처럼 강행군을 계획하고 있는 이유는 3월 말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20위권에 들어야 출전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비즈니스 관계로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펄 신은 2월부터 대회에 출전한다.

펄 신은 2, 3월 7개 대회에서 다케후지클래식을 제외하고 6개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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